저녁의 반란
바닷물이란 늘 가만히 있지 못한다.
갯벌도 마찬가지다.
매일 다른 시각에 다른 모습으로 알몸을 드러낸다.
유포의 갯벌을 찾은 체험객도 그렇다.
낮에만 갯벌체험 하란 법 있나?
저들은 저녁에 갯벌로 나섰다.
얘들아 자 소쿠리 하나씩 받고 시작하자.
어린이 여러분~, 여길 봐요~~^^
음~ 나도 게를 잡을거야.
잠깐만~ 내가 하나 잡아줄께.
아저씨~~거기에는 조개가 많이 있어예?
음~ 조개가 많군